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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톤 프리 UT90Q 세계 최초 돌비 애트모스 블루투스 이어폰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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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세계 최초 돌비 애트모스 블루투스 이어폰, LG 톤 프리 UT90Q로 들어보았습니다.



스튜디오에서 7.1.4채널 스피커 시스템으로 여러 돌비 애트모스 음원들을 제작해오고 있기 때문에 "세계 최초 돌비 애트모스 이어폰?"이라는 문구가 굉장히 눈에 띄었는데요.



https://professional.dolby.com/ja/product/dolby-atmos-content-creation/dolby-atmos-renderer/#gref



왜냐하면 돌비 애트모스는 이어폰에서 재생이 되는 기능이 아니라 위 돌비 애트모스 렌더러의 이미지와 같이 일반 스테레오 음원과는 달리 음원 자체 제작(믹싱)에서 채널 & 오브젝트 베이스 방법으로 제작이 되기 때문입니다.




자세히 내용을 확인해보니, 일반 스테레오 음원을 포함한 모든 콘텐츠 및 기기에서 돌비 헤드 트래킹과 이어폰 자체에서 오디오 버츄얼라이저를 지원하는 신기한 제품이었습니다. 오디오 버츄얼라이저로 스테레오 사운드에 입체감과 선명도를 더해 생생한 공간감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 돌비 헤드 트래킹 기술은 사용자 머리의 움직임에 따라 들리는 소리의 거리감과 방향을 조절해 마치 장면 속 한가운데 있는 것 같은 몰입감을 제공하는 기술.


* 돌비 헤드 드래킹과 오디오 버츄얼라이저는 UT90Q 모델에만 적용되며 돌비 휴대폰 톤 프리 앱에서 설정 가능 합니다.


* 돌비 애트모스 지원/미지원 휴대폰에 따라 앱에서 선택 가능 모드가 다릅니다.


(지원 휴대폰→ 돌비 헤드 트래킹 효과만 선택 가능, 미지원 휴대폰 → 돌비 헤드트래킹 효과+오디오 버츄얼라이저 OR 오디오 버츄얼라이저 효과 중 선택 가능)




엔지니어 입장에서는 이미 카카오 멜론이나 네이버 바이브, 그리고 애플 뮤직이나 타이달 등에서 돌비 애트모스 뮤직(공간음향) 스트리밍 서비스를 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취향에 맞는 헤드폰이나 이어폰의 사용으로 아티스트와 프로듀서/엔지니어의 의도가 반영된 돌비 애트모스로 제작된 음원을 듣는 것이 충분한데 굳이 이어폰 자체에서 Spatializer 기능은 불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다만 해당 스트리밍 사이트에서조차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로 인코딩되어 있지 않은 음원도 있기에 일반 스테레오 사운드도 풍부한 입체 음향감을 더해 체험해 보고 싶은 분들이나 돌비 애트모스 음원을 감상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좋은 제품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본적인 UT90Q의 사운드를 들어보기 전에 이 부분을 먼저 체크해 보았습니다. 바로 앱의 Immersive 와 3D 사운드 스테이지 모드 - 이퀄라이저 설정에 포함되어있는 것이 조금 의아했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효과가 좋네요^^



대부분 스테레오 음원을 단순히 업믹스를 하면 음원의 위상 등이 흐트러져서 들리거나 음악에 따라서는 효과적일 수도 있고 또 어떠한 음악에서는 굉장히 산만하게 들릴 수도 있기 때문인데요.



앗 역시 돌비의 기술로 만든 기능이라 그간에 있던 다른 음장 효과들과는 상당히 다르게 기대 이상으로 넓은 공간감으로 들을 수 있었는데요 기본적으로 MS 프로세싱이 함께 사용이 되어 M 채널에서는 안정적인 밸런스를 기반으로 S 채널에서 드라마틱한 음장 효과가 되도록 설정된 것으로 생각되었습니다.



특히 음악 외에도 영화 등의 감상에서도 유용하게 느껴졌습니다.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와 일반 스테레오의 음향과의 차이를 비교해 보시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사이트를 참고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https://www.dolby.com/atmos-visualizer-music/



바로 헤드 트래킹을 테스트해봤습니다. 헤드 트래킹은 오브젝트 기반으로 제작이 되어 있어야 완벽하게 동작을 합니다. 특히, 스테레오 음원을 업믹스한 콘텐츠는 기술적으로 헤드 트래킹이 100% 완벽하게 동작하기 어렵습니다. 이런 점에서 비춰 봤을 때 아쉬운 점은 있으나, 움직임에 따라 소리 거리감과 방향을 조절해 주는 것을 확실히 느꼈고 음악 감상 시의 몰입감이 느껴졌습니다.




이후 다양한 음질 부분에서 체크해보았습니다.



아무래도 저와 팀이 제작하는 돌비 애트모스(공간음향) 음원의 90%이상이 이러한 TWS 환경에서 재생이 되기 때문에 실제 7.1.4 채널로 음원 제작을 하지만 항상 헤드폰을 사용해서 믹싱을 함께 하고 최종 음원을 반드시 여러 무선이어폰등에서 함께 체크해서 스피커를 사용해서 돌비 애트모스 제작된 음원이 2개의 무선 이어폰에서 효과적으로 그 공간감이 재생이 되는지를 명확하게 체크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부분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스튜디오에 상당히 다양한 제품을 보유하며 제작된 돌비 애트모스 음원의 QC 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반 스테레오 음원에 비해서 돌비 애트모스 음원을 듣는다는 것은 드라이버의 섬세한 재생능력 및 튜닝 부분이 훨씬 더 드라마틱하게 표현이 됩니다.



전반적으로 좌우의 스테레오 이미지는 넓은 편이 아닙니다 소리가 넓게 펼쳐지기보다는 다이내믹하고 명확한 정위감으로 표현이 되는 느낌



공간감의 표현과 더불어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것은 반주와 보컬의 밸런스입니다.



세상에 수많은 무선 이어폰 등이 있지만 때로는 음원을 제작하는 입장에서 정말 괴상한 밸런스로 들려주는 제품들도 있기 때문에 그러한 제품은 피하고 싶기 때문인데 특히 보컬 밸런스가 그렇습니다.



반주에 비해서 보컬이 너무 크게 들린다던가, 반대로 보컬이 너무 뒤에서 작게 들린다던가 - 밸런스 부분



그리고 보컬의 음색에서 지나치게 치찰음이 많이 들리는 내용을 유심히 살펴봅니다 - 음색적인 부분




UT90Q는 보컬이 아주 살짝 강조되어서 앞으로 나와서 들리면서 이 부분이 적당하게 들립니다.


음악이 전반적으로 생동감 있고 다이내믹하게 들리는데요.




다양한 이큐 모드를 한번 사용해 보았습니다. 이 기능 역시 사운드 엔지니어 입장에서는 재생환경에서 이큐를 통해서 음악의 밸런스를 바꾸어서 듣는 것을 선호하지 않고 아티스트와 프로듀서와 함께 만든 사운드가 재생기기를 통해서 최대한 "그대로" 전달이 되는 것을 선호합니다.



그래서 이큐 모드에서도 중요한 것은 이 모드를 통해서 음악의 밸런스가 심하게 손상이 되거나 하는 부분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이 역시 상당히 음악을 듣는 재미가 느껴지도록 이큐 모드의 설정이 되어있습니다.



이외 UT90Q의 이어폰 상태를 감지해 ANC 강도를 조절하는 기능도 체험해 보았는데, 깔끔한 메리디안 사운드와 무선으로도 유선에 가까운 음질을 제공하는 사운드가 잘 느껴지더군요.


* 최대 24bit/96kHz 고음질 오디오 지원


* 게이밍에 최적화된 저지연모드 지원


* 선명한 음성 통화 품질 지원


* 스냅드래곤 사운드 기술은 소스 디바이스와 이어버즈 양쪽에 모두 탑재되어 있을 때 최대 성능을 누릴 수 있습니다.


* 소스 디바이스에 스냅드래곤 사운드 기술이 탑재되어 있지 않은 경우, 플러그 앤 와이어리스 모드를 통해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Snapdragon Sound 는 Qualcomm Technologies, Inc. 및 그 자회사의 제품입니다.


* Snapdragon 및 Snapdragon Sound 는 Qualcomm Incorporated의 상표 혹은 등록상표입니다



톤 프리 앱으로 최대 5개까지 등록 가능한 멀티페어링, 최대 2개까지 연결 가능한 멀티 포인트 기능(한 번 연결해두면, 기기 간 쉬운 전환 사용하는 기능)도 사용자가 일상에서 해당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하기에 편리한 기능일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LG 톤 프리 앱은 Android 버전 7.0 이상 지원하며, iOS 13.0 이상 버전에서 지원 합니다




특히 플러그 앤 와이어리스 기능이 저와 같은 사운드엔지니어 입장에서 이 기능은 굉장히 신기하고 또 유용하였는데요. 보통 스튜디오에서 돌비 애트모스 음원 제작시 7.1.4 환경에서 스피커로 모니터링을 하면서 콘텐츠를 제작합니다. 돌비 애트모스 음원을 듣는 사람들의 99%는 스피커가 아닌 이러한 이어폰이나 헤드폰환경에서 듣기 때문에 음원을 제작 후 파일을 추출해서 UT90Q 같은 이어폰으로 들어볼 수 있는데요.


플러그 앤 와이어리스 기능을 통해서 현제 제작하고 있는 음원의 사운드를 스피커와 함께 UT90Q로 바로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실제적으로 내가 만든 콘텐츠가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디바이스를 통해서 어떻게 전달이 되는지 사전에 보다 쉽게 체크할 수 있어서 무척 편합니다.



이 기능은 거실에서 TV를 보는 경우 TV 소리가 다른 가족들에게 방해받지 않고 나만 혼자 듣거나 혹은 피트니스 센터에서 러닝머신 앞 TV에 연결해서 톤프리 UT90Q로 연결해서 TV 화면소리를 보다 명확하게 들을 수 있는 등 무척이나 유용하고 특별한 기능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UT90Q 제품을 들어보면서 음악의 제작과 재생의 환경에 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되었는데요.



제작자의 의도를 최대한 자연스럽게 그대로 표현하는 재생기기가 있는 반면 UT90Q 처럼 최종 음악을 듣는 청취자가 자신의 취향에 따라서 음악의 큰 틀이 바뀌지 않는 상태에서 적극적으로 변화하며 들어보는 것도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음악과 음향에 함께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아닌가 하는 느낌입니다.



본 콘텐츠는 LG전자로부터 제품 대여와 제작비를 지원받아 작성됐습니다.



https://youtu.be/g18La9sht7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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