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수년전에 자주 사용했던 독일 MBHO사의 마이크들을 최근 여러세트 구입해서 다시 사용해보고 있습니다.

10년넘게 너무 오랫동안 DPA 만 사용한터라 다시 다른소리들이 들어보기도 싶고 하네요

저는 ORTF 세팅을 가장 좋아해서 자주 사용합니다.

정확한 정위감. 넓은 스테레오 이미지.

피아노부터. 합창. 드럼오버헤드 등등.  솔로악기는 XY 그리고 대부분의 앙상블에서는 ORTF를 선호하는데요

해외에서 3D프린터로 MBHO용 ORTF 홀더를 제작하는 곳이 있어서 주문해서 간편하고 정확하게 ORTF 세팅을 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 ORTF는 정확한 세팅이 정말 중요합니다. 그래야 ORTF의 진가를 느낄 수 있습니다.

오랫만에 MBHO 604 단일지향성 마이크 ORTF 세팅해서 피아노 녹음하는데.

소리가 너무 좋네요^^ DPA나 숍스 보다 절대 떨어지지 않고. 당분간은 피아노 녹음에 DPA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겠다. 라는 생각이 들만큼 매력적인 소리를 들려줍니다. 

얼마전 녹음에서 아이들 합창에 MBHO 604 초지향성을 사용하였는데 고역의 롤오프된 느낌이 무척 아쉽게 들렸는데 울림이 풍부한 곳에서 사용해보니 고역이 굉장히 화려하면서도 듣기 좋습니다.

당분간 통의동 오디오가이 스튜디오의 피아노 녹음은 MBHO 604 ORTF로 고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