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idesign® RM2™ Professional Reference Monitors "본 리뷰는 주관적인 취향과 의견으로 객관성을 잃어버릴수 있음을 미리 말씀드리면서 디지디자인에서 출시한 레퍼런스 모니터스피커 RM2 간단리뷰를 시작합니다." 먼저 RM2 상세스펙과 기능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시면 좋겠습니다. http://akmedia.digidesign.com/support/docs/RM1_RM2_Guide_37859.pdf ----------------------- RM2 영입기----------------------------- " 띠리리리링~~" 새벽7시에 눈치없는 후배의 (미국)국제전화.... " 행님 제가 이번에 모니터스피커하나... 업어왔는디.... 정말 죽여주는디요.. 주저리..주저리..~~쭉~~자랑질...." 그리고 며칠 뒤 후배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 당장 그거 나한테... 보내라.. 일단 돈은 ?만원만 보낸다...알것지?(이악물고)~ 주저리..주저리..~~쭉~~ 협박질...." 이리하여 RM2 한국땅에 상륙! 그러나 박스를 개봉하는 순간 ...................헉? 트위......트위터가.............ㅜㅜ 이 멍청한 후배가 스피커 전면에 박스를 감아 포장해 버려서... 트위터 콘지가 50원짜리 크기로 쏙~ 들어가 있었던것..ㅜㅜ 미쿡후배에게 전화 " 야이~ XXX~XX 야...XXxxxx................. 나머지 돈 없는줄.. 알그라..!" (나중에.. 돈 보냈음..) 청소기로 할까... 테이프로 할까... 궁리하다가.. 결국 침이 마를때까지 입을 한참 벌리고 있다가 콘지 부분을 쏙 빨아들이는 작전..ㅋ ......... 성공!..... 외관상 거의 티 않나고.. 소리도 문제없으니..ㅎㅎ 뭐... 이렇게 첫 뽀뽀로 새 모니터를 영입합니다..^^: ----------------------------RM2 디자인 --------------------------- 검은색에 가까운 흑회색 무광으로 쉽게 기스가 생기지 않는 우둘두둘?하면서 단단한 질감의 재질로 표면마감되어있습니다. 세련된 은색 우퍼테두리와 유광 검은색 우퍼! 차분하게 쏙 박혀있는 트위터! 파란색 LED가 상당히 고급스럽게 느껴집니다. 전면하단에 철망사?위에 디지디자인 로고가 있는 이부분은 베이스리플렉스(구멍)를 마감한 위치로 디자인적인 측면뿐 아니라 후면보다 전면에 위치했을때 뒷벽거리로 인한 공진을 좀더 완화할수 있다는 점에서 디지디자인의 센스가 엿보입니다. 디자인과 외관은 합격점 이상이라 하겠습니다. 좋게보면.. 한마디로 포스환상! 간지 좌르르르... 실제로 보면 아! 이쁘다... 소리가 좋을것 같다...비싸보인다..등.. 어찌보면.. 컴퓨터케이스 같기도...쿨럭. ------------------------- RM2 스펙과 성능 -------------------------- RM2는 2WAY방식의 앰프내장형 모니터스피커입니다. 첨부한 사진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크기 (H: 400mm W: 194mm D : 370mm ) * Voltage selector : 입력전원선택부입니다. 일자형 드라이버로 살짝돌려주는 간단한 조작으로 115V 와 230V로 전환할수 있습니다. * Power switch : 저 같은 홈유저라면 대부분 스피커 전면에서 전원을 ON/OFF 하는데 큼직한 파워버튼 덕분에 손가락을 헤메지 않아도 됩니다.ㅎ * AC / Fuse : 뭐 파워케이블을 꼽는 곳이죠 ㅜㅜ: 퓨즈는 115V 와 230V용이 두개가 들어가 있습니다. *Anchors for optional mount : 스피커를 벽체등에 고정시킬때 필요한 구멍들.. * Input : 1. 아날로그 XLR입력부 2. 디지털 AES3 (96 kHz, 24 bits)입력부 저는 디지털 입력이 있는 액티브 스피커는 처음 사용해 봅니다. 스테레오 설치인 경우 한쪽 스피커에 AES 디지털단자로 연결하고 다른 스피커로는 RJ45 소켓(인터넷 랜선잭과 같음) THRU로 신호를 보내고 다른스피커는 RJ45 소켓 IN으로 신호를 받아 재생됩니다. 이때 Channel Assign 똑딱이로 L/R 신호를 결정합니다. * Gain Trim : 0dB 에서 -15dB 까지 1dB 스텝으로 조절가능합니다. * HF / LF : 각각 8단계로 고음과 저음부를 조절할 수 있는 양질의 컨트롤러를 내장하고 있습니다. (링크에 자세한 그래프와 내용이 있습니다.) *Bass Port Emulation: 이 기능은 얼핏 low cut 기능과 비슷해 보이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로우컷은 말그대로 설정된 저음부를 컷해주는 것이고 RM2 의 Bass Port Emulation 을 on하면 컷이아니라 센스있는 부스트를 시켜줍니다. 보통 저음부 모니터링시 볼륨을 올려서 듣지만 이 기능은 켜면 대략 200Hz 밑으로 서서히 저음이 부스트되면서 잘 들리지 않는 밑에 저역도 모니터가 가능한 것이죠 저는 on한 상태가 좋아서 기능을 켜둔상태로 적응하고 있습니다. ------------------------RM2 소리와 느낌---------------------------- 음.....제일 중요한 소리입니다. 좋은 모니터스피커를 말할때 얼마나 레퍼런스 한가? 고른 음역대를 왜곡없이 재생하고 있는가? 좋은해상도로 공간과 악기의 질감을 표현하고 있는가? 음량변화에 따른 왜곡률은 어떠한가? 디자인과 가격대 성능비는? 등등 ..... RM2는 이런저런 필요한 요건들을 대부분 충족시킨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겠습니다. 단연 돋보이는 면모는 역시 고해상도와 다이나믹레인지 입니다. 후배의 작업실에서 상태좋은 크라운 D-75A 와 NS10M 조합과 비교 청취하면서 저도 모르게 눈치없이 튀어나온 말이 있습니다. " 야~NS10M이 깡통소리로 들린당........^^: " 뭐 물론 NS10M이 오래 사랑받고 있긴 하지만 해상도가 좋거나 레인지가 넓은 편은 아니죠. 가격이나 스펙상 적절한 비교대상이 아니라서 당연한 결과지만... 그래도 참... 너무 큰 차이로 들렸습니다. RM2가 10개의 소리를 섬세하게 표현한다면 NS10M 은 4개 정도 억지로 들려주고 있었습니다. RM2를 처음 듣는 순간.... 이거 너무 화려하고 이쁘게 들려주는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과장되거나 포장된 소리라기 보다는 고해상도에서 느껴지는 섬세함이란 결론을 내렸습니다. 만약 어딘가에서 RM2 소리를 듣고 실망한다면 그것은 스피커 문제라기 보다는 DA단이나 케이블, 룸어커스틱을 의심해 볼만합니다. 몇가지 테스트 결과 좋지 않은 저가형 DA에서는 딱 그만큼의 소리를 내주었고 오래전 어설픈시절 어설픈.. 작업파일을 열어 보았으나.. 당시엔 최선을 다했건만 RM2는 여지없이 깡통소리로 울려주고 있었습니다..ㅎ. 최근 장비셋업을 바꾸고 여러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느낀것은 파워케이블이나 라인케이블등의 미묘하거나 확연한 성향차이를 이렇게 극명하게 들려주는 스피커가 또 있을까라는 겁니다. 좋은소리는 좋은데로 나쁜소리는 나쁜데로 들려주는데... 그것이 이전 사용하고 경험했던 스피커들보다도 섬세한 체크가 가능하도록 울려주는 레퍼런스 스피커 다운 면모를 보여줍니다. 40 Hz–25 kHz 넓은 다이나믹레인지에 113dB ! 간혹 숫자 놀이를 하는 스피커도 있지만 RM2는 1인지 트위터와 6.7인지 우퍼로 상당히 스펙에 가깝게 밑에 저역에서 초고역까지 울려줍니다. 디지털입력 소리는 케이블이 준비되지 않아 아직 들어보지 못해서 패스합니다.^^: ---------------------RM2 아쉬운점 ------------------- 1.Gain Trim /HF / LF 컨트롤 노브에 포인트 표시가 되어있지 않아서 소리를 들어보기 전까지.. 이것이 최고치인지 최저치인지 유관으론 알수없다는점 한번 조절하면 좀처럼 다시 만지지 않는 것이라 사용상 큰 문제는 아닙니다. 2. 무엇보다 아쉬운건 가격이 너무 착하지 않다는 점..ㅜㅜ 그러나 가격만큼 성능을 보여준다는 점. 3. 일반 컴퓨터케이스? 형태라 튼튼하지 않거나 좁은 스피커스텐드일 경우 살짝 불안해 보인다는 점. ------------- 그 외 잡설 -------------------------------- RM2 밑에 있는 방진패는 AURALEX 패드입니다. 아주오랫동안 모니터 스피커 밑에 스파이크와 대리석 셋팅으로 무심히 사용해 오다가 구지..스피커 밑에 대리석으로 벽을 만들어 줄 필요가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어서 AURALEX 로 셋팅을 변경하였습니다. 지금 "참 잘했어요" 도장을 찍어주고 싶습니다.^^ ----------------------허접리뷰를 마무리 하며...------------------------------ - 작업자에게 좋은 모니터는 채색되지 않은 하얀 백지를 얻는 것과 같다고 하지요. 정말 끝없이 올라오는 질문과 답 모니터스피커!... 제가 아무리 호평을 해도 각자의 입맛이 있는것이고 어울릴 만한 장르를 타는 것이 보통인데 그래도 한번은 꼭 좋은 환경에서 들어보시라고 권하고 싶은 RM2 입니다. 한달 반 정도 사용하고 난 후에 써보는 리뷰라 새로운 느낌이 들면 첨언해 올리겠습니다. 끝으로 멀리 미쿡에서 열심히 외화벌이와 국위선양에 힘쓰고 있는 듬직한 후배에게 감사하며 리뷰를 마칩니다. 꾸~벅^^

안녕하세요... 아메밥니다.^^ 저도 쑥쓰럽지만 제 조그만 놀이터 소개해 올립니다. 뭐... 사진은 요란하지만..... 2평반 정도 되는 제가 살고있는 집의 작은 방입니다. 이곳에서 가르침을 얻어가는 저로서는 많은 도움은 못되지만 이제 음악을 시작하는 홈레코딩을 목표로 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미디편곡과 악기/보컬(본인)녹음 , 어설픈 믹싱정도를 소화하고 있습니다. * 방 음 공 사 아마도 홈레코딩을 입문하다보면 가장 큰 어려움중 하나는 방음과 룸톤에 관한 문제일것 같습니다. 저는 세번의 개인작업실과 아주작은 녹음실을 거쳐서 지금의 작업실까지 왔습니다. 집으로 작업실을 옯기면서 고민끝에 방음공사를 계획하고 미술전공이라서 나름 이것저것 많은 재료를 다룬경험도 있어서 직접하긴 했지만... 혼자서 대략50일 삽질끝에 공사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대략 재료비만 350만원정도..... 이 정도 예산이면 걍 방음부스가 편한것을...ㅡㅡ 아무튼 천정,바닥,사방벽 모두 8~10cm 정도 두꺼워 지면서 그렇지 않아도 작은방이 완전 작아졌습니다. 거기에 심한 노동과 본드냄새에 정신줄을 놓아버린 제가 공사마무리에 결정적 실수한방 날립니다. 온통 흡음보드로 도배를 해버렸다는 사~~실.......ㅜㅜ 아시다 시피 이런 공간은 고음 손실이 많아서 방에 들어오면 귀가 멍~~~해 집니다.. 현재는 1년정도 여러번 시행착오 끝에 나름 만족할 만한 헝그리 룸톤을 만들었습니다. 예를 들어 모서리 부분을 최대한 라운드로 만들고 나무판과 아트보드를 재단해서 요소요소에 부착하고 그림과 액자등을 마구잡이로 붙여 놓은 것이죠...(사진참조) 자! 여기서 서비스Tip ! 녹음부스 + 작업/컨트롤롬 동시활용할수 있는 방법은.....? "소리나는 장비를 방에서 퇴출한다" 저의 경우 컴퓨터 이외에는 녹음에 방해되는 장비가 없었기 때문에 컴퓨터는 외부 보일러실에서 열심히 돌아가고 있습니다.ㅎㅎㅎ(사진참조) 단 연결에 필요한 연장케이블들은 필수겠죠^^ * 장 비 셋 팅/ 주 절 주 절... 녹음라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마이크+guitar line)-- 마이크프리solo610 -- 컴프레셔 TLA-50 -- TC파이널라이져 AD컨버팅 -- 맥키400F S/PDIF IN 녹음. 믹싱 라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누엔도) 맥키400F 8out -- 디박스 서밍---TC파이널라이져 96k---마스터녹음 DVRA1000 다들 잘 아시는 장비들이라 특별히 부연설명은 필요치 않을 것 같습니다. 이중에서 주목할만한 팔방미인은 역시 TC파이널라이져96k 입니다. 본연의 임무인 파이널라이져(마스터링프로세서) 뿐만아니라 컨버터와 이펙터로도 훌륭한 역할을 합니다. 400F의 컨버팅 능력과 비교해서... 중/고역이 더욱 화려하고 섬세하며 저역은 단단한 느낌으로 한 차원 높은 성능을 보여줍니다. (가격도 한차원 높습니다.^^:) 보컬/ 라인녹음시 때에 따라서 처음부터 프리셋을 거치는 경우도 있고... 400F S/PDIF IN, OUT 으로 주고 받으면서 믹싱시 트랙이펙터로 사용합니다. 30개의 충실한 기본 프리셋을 비롯해서... 유저프리셋을 따로 저장할수 있습니다. 만질수록 재미있고 믿음직한 장비라 하겠습니다. 다음으로...D-BOX .. 일단 내부 익스포트만 하던 저로서는 상당한 충격을 안겨준 간단하지만 커다란 서밍능력에 한번 모니터 컨트롤의 편의성에 두번 놀라게 하는 장비입니다. 모니터 관련.... 모니터스피커... 쿼드앰프 909 + pmc스피커 TB2MS 요하네스님도 사용하고 계신 셋팅입니다. 자유게시판에도 글을 남긴적이 있지만.... http://www.audioguy.co.kr/board/bbs/board.php?bo_table=freeboard&wr_id=36010&sca=&sfl=wr_subject%7C%7Cwr_content&stx=%B8%F0%B4%CF%C5%CD%BD%BA%C7%C7%C4%BF&sop=and 당시 영자님(최정훈님)도 아메바에게 뺏길것인가? 말것인가?를 고민하게 만들었던 스피커입니다.ㅎㅎㅎ^^ 안타깝지만 국내에서는 현재 구하기 힘든 모양입니다. 헤드폰.. 나름 여러가지 헤드폰을 거치면서 현재는 SONY 7509 / AKG K272HD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섬세하고 좌우를 넓게 듣고 싶을땐 7509 둥글고 편안하게 듣고 싶을 땐 k272 막... 듣고 싶을땐 PC스피커 브리츠... 그래도 모니터는 스피커로 들어야 탈이 없다는... (글을 쓰다보니... 말이 짧아지는군요...ㅜㅜ 새벽이라...이해바랍니다.) 휴먼인터페이스 관련... 1.킹스턴 트랙볼 마우스... 5년 째 사용중이지만 한번도 후회한적 없는 마우스계의 ...오드리햅번! 특히나 지금처럼 30인지 모니터엔 트랙볼은 필수....^^: 2. 맥키 컨트롤러 현재는 더 좋은 컨트롤러들이 많이 출시 되었지만... 여전히 괜찮은.... 3. 미디컨트롤러 MPD24 : 드럼. 퍼커션 등... 마우스질로 어려운 사람다운 feel을 조금이라도 개선하려고.. 마스터키보드 : 커즈와일 SPX 88 (문안한 가격대에서 피아노터치를 즐길수 있는 마스터건반) 네이쳐트랜스와 그외 보조적이지만 어찌보면 직접적인 파워케이블과 라인케이블들이 있습니다. 특히 현재 공제중인 파워케이블을 400F와 디박스에사용중이며 장비들 성격을 조금씩 보완할수 있는 몇몇 파워케이블을 셋팅해 놓았습니다. 라인케이블로는 카다스/ 울트라링크 케이블을 1미터 페어로 트랙킹시 프리와 컴프 컨버터 연결로 믹싱시 디박스와 파이널라이져 연결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정 수준 이상의 장비일수록 파워/ 라인케이블의 영향이 더욱 크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컴 퓨 터 메인보드 : ASUS P5E3 WS / CPU 쿼드6700 램 : 패트리어트 DDR3 1333Mhz 2G 두개 비디오카드 : 엔비디아 9800GTX 플러스 파워 : 에너맥스 리버티 620W 하드 : 랩터 RAID0 외 대략 3TB........외 개조 케이스... 애 인 같 은 기 타 들.... (사진참조) 혼자서 음악을 만들다 보니 이것 저것 ...... 일렬종대로 세워 보았습니다. 일렉: 미펜더 60' 베이스: 야마하TRB1004 통기타 : 마틴 D2R... 등 좋은 일이 많은 2008 가을 되시길 바라면서.................. 아메바 였습니다.^^ 꾸~~벅 @@@@@@@@@@@@@@@@@@@@@@@@@@@@@@@@@@@@@@@@@@@@@@@@@@ 2009년 3월 추가합니다.^^ 앞서 올린 글보다 가장 큰 변화는 D-BOX 8채널서밍에서 2BUS-LT 16채널 서밍으로 바뀐것입니다. 그러면 먼저 서밍구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6채널 서밍에 가장 큰 걸림돌은 어떤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느냐 였습니다. 아포지 DA-16 처럼 16채널 아웃이 지원되는 모델을 쓰면 쉽게 끝날수 있지만 언제나 처럼 밀려오는 자금압박에 가급적 사용하던 400F를 한대 더 물려 사용하는 것이 제 바램이었습니다. 정보를 수집하던중 ASIO4ALL 통합드라이버로 묶어서 사용하자는 결론에 이르렀고 400F를 하나 더 영입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 떡이란 말입니까!!! 통합드라이버없이 그냥 400F 두대가 철커덕 붙어 버리는 겁니다. 충돌도 없고 누엔도 디바이스에서도 정상적으로 인식이 되는 겁니다. 너무너무 기뻐서 조용히 옥상올라가서 미친춤을췄드랬습니다....ㅜㅜ 모든 1394 파이어와이어 인터페이스가 이런 구성이 가능한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또 다른 보드일 경우 문제가 발생할수도 있는 문제일수 도 있습니다. 저의 경우 먼저 글에 언급 된 메인보드에 장착된 1394 입력으로 400F 두대를 각각 물렸습니다. 이렇게 해서 간신히 16채널이 완성됩니다. 중요한건 소리가 어떻게 달라지냐는 겁니다.. 이미 dk님 좋은 리뷰를 올려주셔서.. 저는 간단히 디박스서밍과 비교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디박스 서밍능력도 좋은편입니다만 아쉬움은 남습니다. 2bus가 더욱더 섬세하면서 넓고 소리에 힘이 붙으면서도 자연스런 서밍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8채널에 비해 16채널서밍은 한 차원 다른 해상도를 보여 줍니다. 서밍채널이 많아질수록 아웃채널 관리가 훨씬 편리하고 효과적인건 당연하겠지요. 서밍을 고려하신다면 2BUS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변경된 믹싱라인은 누엔도-->400F(아날로그16채널)--->2BUS-LT서밍-->파이널라이져96K--> DVRA1000 (디지털소스로녹음)---> D-BOX 모니터아웃 입니다. " 오로지 인터페이스 딱! 하나만으로 작업하는 분들을 위한 쓸데없는 TIP!" ( 만약 서밍장비는 없고 2트랙 익스포트를 피하고 싶다면? 예를 들어 8in8out 지원되는 오디오인터페이스라면 믹싱을 끝내고 익스포트를 하지말고 아웃8채널을 활성화 각 트랙소스아웃을 분산시켜줍니다. 그리고 8아웃을 8인으로 다시 받아 녹음을 합니다. 그러면 자체 서밍된 스테레오 4채널로 줄어들겠죠.. 요렇게 줄어든 채널을 익스포트하면 훨씬 더 좋은 소리를 들을 수 있겠습니다. 준비물은 인아웃을 연결할수 있는 케이블만 있으면 끝! ^^) 다음으로 유니버설오디오사의 채널스트립 LA-610 MK2 입니다. 자세한 정보는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http://www.uaudio.com/products/hardware/la610mk2/index.html 유니버셜오디오는 신모델을 아주 드믈게 발표하는 자부심 강한 회사인 만큼 충분히 관심이 가는 기기로 동사의 LA-610프리와 LA-2A컴프를 가장 최근에 모델링한 아날로그 채널스트립입니다. 610튜브마이크 프리와 빈티지이큐 T4옵티컬 컴프레셔가 조합되어 2U사이즈에시원한크기 노브와 빈티지하면서도 고급스런 마감이 잘 되어있습니다. 입력단은 MIC/ LINE /HI-Z 세가지 입력단으로 마이크와 기타등의 출력임피던스에 따라 세부설정을 바꿀수 있으며 5단계 게인조절과 -15dB/pad 등 다양한 경우의 수에 따르는 세심한 배려가 엿보입니다. 프리성향은 진공관프리답게 따뜻하고 질감이 매우 단단하고 알맹이가 꽉찬 느낌으로 팝적인(완전 숙성된 빠~다^^.) 특유의 고급스런 착색이 묻어납니다. 전대역 고르게 반응이 좋은편으로 저역은 단단하고 중고역은 인상적인 색채와 함께 화려해서 마치 동사의 마이크프리 solo610과 solo110의 장점만 모아 놓은듯 하면서도 더 깊이있는 소리입니다. 역시 보컬에 좋은 느낌을 입힐수 있는 좋은 프리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큐는 필요한 6개의 헤르즈(저역 70,100,200/고역4.5K,7K,10K) 중 저역과 고역을 하나씩 선택해서 각각 11단계로 + - 이큐조절이 가능합니다. 이큐를 좀 과하게 만져도 쏘거나 무른듯한 소리가 아닌 잘 묻어나는 자연스런 이큐잉을 보여줍니다. 이큐은 제가 채널스트립으로 넘어오게 한 가장 큰 이유중에 하나입니다. 가급적 원하는 소스를 최대한 근접하게 만들어서 트랙킹하기엔 꼭 필요한 부분이니까요. 컴프값은 입력게인(피크리덕션)설정에 따라서 오토로 조절됩니다. 조작은 아주 간단해서 게인과 피크리덕션 노브 딱 두개뿐이며 리미터와 컴프 두가지를 선택적으로 사용전환 됩니다. 성향은 아발론AD2044나 아멕 9098처럼 비교적 깨끗하고 자연스런 컴프감과는 다른 610mk2 는 컴프의 커브특성이나 색감이 강합니다. 보컬소스의 경우 10%정도 피크리덕션을 주어도 충분히 컴프감이 느껴지는 정도입니다. 마이크프리의 게인레벨이 컴프 입력게인에 영향을 주고 그 입력신호는 피크리덕션 설정과 함께 컴프값을 결정하기 때문에 조작은 쉽지만 이런 특성에 적응하는데 좀 시간이 걸립니다. 610mk2 가 보컬에도 정말 좋은 기기이지만.....한번 더 깜짝놀란것은 베이스기타 LINE녹음에서 환상적인 발군의 능력을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베이스기타에 이만큼 잘 어울리는 장비가 있을까 싶을정도로... 이럴땐 좀....막말이 필요합니다만............................아주 그냥 죽~~~여줍니다.ㅜㅜ 컴프특유의 커브감은 베이스 슬랩연주를 위한 것이 아닌가란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 또 VU메타는 하나이지만 프리/컴프/아웃풋을 선택해서 모니터할수 있습니다. 선택의 폭이 그리 많은 않은 채널스트립중에서 개성있는 따뜻한 소리를 찾는다면 " LA-610 MKII " Classic Tube Recording Channel 을 추천해 봅니다.

안녕하세요..꽃피는 5월입니다. 아메밥니다.. 저는 노래로 밥먹고 사는 라이브가수고 엔지니어보다는 작,편곡에 무게가 더 있습니다. 전공인지라 현대미술에도 사운드작업으로 살짝 양다리 걸치고 있는 그저 그런 사람입니다.^^ 늘 도움만 받다가 내공없는 글이지만 도움이 되시길 바라는 맘으로 올려봅니다. 미국 Universal사의 마이크프리엠프 삼종셋! ( DCS Remote Pre / solo110 /solo610)에 대해 간단히 적어봅니다. http://www.uaudio.com/index.html (유니버설오디오사) 제일먼저 도착한 **********************Universal DCS Remote Pre 입니다. 먼저 이해를 돕기위해 동영상참고자료 링크합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o0d9ZuyOWC0 기본적인 마이크프리기능(48V팬덤, 로우컷,입력게인조절,DI박스기능)은 물론 리버브의 양/ 이큐 조절, 토크백기능 ,믹스/노멀아웃 , MR 스테레오 인풋등 작지만 다양한 기능이 내장되어있으며 이 모든 기능들은 리모트컨트롤러로 조작가능하기 때문에 격리된 녹음부스와 컨트롤룸의 연결 또는 중소형 라이브셋팅시 무대에서 매우 편리하게 사용자가 컨트롤 할수 있는 것이 최대의 장점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중,소 라이브무대나 녹음부스안팎에서 DCS유저는 자신이 원하는 게인볼륨과 리버브를 손쉽게 조작하며 모니터와 토크백을 활용할수 있습니다. 프리입력소스는 노멀한 상태로 레코더에 녹음되고 믹싱아웃풋과 헤드폰단으로는 리버브와 채널 볼륨값의 설정대로 출력되고 모니터 됩니다. 이정도면 단순프리라기보다는 리모트컨트롤이 가능한 2채녈 소형믹서지요^^ 중요한 프리의 성향은 맥키400F가 깨끗하고 노멀한 느낌으로 본다면 DCS프리는 좀더 따뜻하고 윤기있는 소리로 느껴집니다. 현재 사용중인 p-solo처럼 착색이 강한 쪽 보다는 매끄럽고 자연스런 느낌입니다. 프리엠프 출력음압은 피솔로와 비교해 비슷한 게인조건에서 DCS리모트의 출력레벨이 작습니다. 이부분은 아쉬움으로 남는 부분입니다. 내장리버브 프리셋은 비교적 양질의 퀄리티를 들려줍니다만 와~~~ 좋은데..! 보다는 음~~~문안한데! 정도입니다. 연주자나 보컬이 편하게 연주와 노래를 할 수 있을정도의 퀄리티입니다. 메인프리아웃은 리버브가 묻지않은 원소스가 출력되고(녹음시 유용) 서브모니터아웃은 리버브가 묻은 소리가 출력됩니다.(라이브시 유용) 이 두가지 출력소스는 각각의 상황에 따라서 활용/혼용할 수 도 있을것같습니다. 컨트롤부는 아담하지만 노브감과 터치감은 가볍지 않고 적당한편입니다. 패치페이부 뭉치는 보기보다 무거워서 한손으로 들기에 살짝 부담스럽습니다. 많은 기능들을 꽉꽉 채워 놓은 느낌으로 제품 마감은 깔끔하고 탄탄해보입니다. 동 가격대에서 이정도 성능 외관 깔끔하고 재주많은 프리앰프를 2채널이나 가질 수 있는 충분한 매리트가 있는 프리앰프라고 생각됩니다. ************ Universal 쌍둥이 프리앰프 SOLO110 / SOLO610 먼저 아래 링크된 SOLO110/ 610 비교설명동영상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lxpniKy_DZE 동영상에 잘 설명되어 있듯이 두 제품은 이란성쌍둥이 같습니다. 외형적 차이점은 SOLO110 은 현대적인 느낌의 파란불빛 버튼과 심플한 무광 노브에 트랜지스터를 SOLO610 은 빈티지한 느낌으로 똑딱이(?) 버튼에 라운드된 유광 노브에 진공관을 장착한 것입니다. 제 느낌은 외형은 610 이 좀더 고급스럽게 보입니다만.... 얼핏보면 비슷한지라.... 마치 국내 가정용 변압기처럼 손잡이가 달려있는 것을 제외하고.... 단채널 마이크프리로는 제법 큰 몸집에 마대미제스럽게 투박한?블랙디자인에 커다란 노브가 시원하고 튼튼하게 느껴집니다. 일단 뽀대 A+ 합격입니다.^^ 눈에 띄는 기능은 1.게인노브/ 출력레벨노브를 별도로 조정 할 수 있기 때문에 보컬과 소스의 성격에 따라 다양한 조합으로 조정가능하다는 것입니다. p-solo처럼 게인만 있는 경우엔 게인을 줄이거나 올리면 출력도 함께 변동되어서 별도로 컴프의 게인값을 만져야 했는데 solo110/610은 게인값 변경시 레벨노브조작으로 쉽게 출력레벨을 잡을수 있습니다. 2, LO-Z/ HI-Z 기능은 마이크의 종류(다이내믹/콘덴서)와 보컬(여성/남성)에 따라 유용하게 활용할수 있습니다. 3. DI/ THRU DI입력에 THRU기능이 장착되어 일렉기타를 예를 들면 라인입력과 엠프마이킹을 동시에 할수있습니다. 솔직히 앞서 데모한 DCS리모트에서 큰 감흥이 없었기 때문에 두번째로 도착한 SOLO110 도 큰 기대없이 전원을 올렸습니다... 녹음순서는 사용중인 P-SOLO를 열외시키고 MG마이크(UMT-71S)---SOLO프리---컴프(TLA50)---맥키400F(누엔도) 입니다. 준비된 반주에 노래를 불러보았습니다...... 곡명은 015B의 트랙킹을 하면서 문득 P-SOLO보다 노래하기 편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녹음 후 들어본 첫 느낌은 ..." 어! 평소보다 더 잘 부르는 것 처럼 들린다." 아마도 그동안 익숙해진 P-SOLO는 반응이 빠르고(컴프로 따지면 어택과 릴리즈가 타이트한 느낌..) 소리입자가 굵고 선명한 느낌인 반면 SOLO110 경우 P-SOLO에 비해 반응이 더 부드럽고 소리입자가 보다 잘개 부서진 느낌입니다. (주관적인 느낌의 소리를 말로표현하기가 OTL....) 영자님의 표현보다 좀더 강렬하게 표현하면 "아! 이게 진정 빠다맛이란 말인가!" ..... 착색이 P-SOLO 만큼 강한 프리라는 인상이 듭니다. 저 처럼 노래 못하는 보컬이라면 SOLO110 에 좀 더 후한 점수를 주고 싶을 것입니다.ㅜㅜ 그래서 P-SOLO에서 SOLO110으로 갈아타려고 맘을 먹고 있는데.... SOLO610 소리도 들어보라는 영자님의 권유와 610 이 언급된 리뷰를 보고 SOLO610 소리를 들어보지도 않고 일단 지름질을 했습니다. ^^: 이제 solo 610 이 도착했습니다.110과 성격차이가 납니다.^^ solo 110과 비교하면 610 이 좀더 반응이 빠르고 착색이 덜 묻어나와서 보다 자연스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역은 좀더 따뜼하고 고역이 좀더 시원하게 들립니다. 저의 경우 610 셋팅은 게인값 6.5~7 , 레벨값 4~5.5 가 보컬세팅에 평균치였습니다. 쓸만한 아웃보드없이 팝앨범처럼 기름진 소리를 만들고 싶다면 컴프와 이큐를 멋스럽게 먹인것 같은 SOLO110/ 610소리는 정말 매력적이라 하겠습니다. 베이스기타와 일렉기타를 라인녹음해본 결과 앞서 말씀드린 차이가 보컬일때 차이 보다는 크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해외리뷰에는 베이스기타에는 110이 좀더 유리하다고 합니다. 두 제품 모두 출력부분에서는 DCS리모트의 아쉬움을 불식시키듯 p-solo보다 강한 출력을 보여 주었습니다. 백문이불여일청! 프리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테스트는 Focal Test CD 에서 남성/여성보컬, 섹스폰, 첼로, 드럼, 클레식기타 등의 음원을 누엔도로 Wave 임포트해서 플레이하고 스피커로 출력되는 소리를 각 프리별로 재녹음하는 방식으로 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누엔도음원재생--맥키400F출력--파워앰프(크라운D-75)--스피커재생(B&W685)-- 마이크(UMT 71S)-- 테스트마이크프리엠프(맥키400F/ P-SOLO/ SOLO110/ SOLO610)-- ---컴프레셔(TLA-50 단순게인통과 컴프NO )----400F 재녹음 . 각각 소스마다... 하나,둘,셋,넷,... 610프리로 녹음한 저의 4살 딸내미 목소리에 안내에 따라서 하나--맥키400F 프리 , 둘---P-SOLO , 셋---SOLO 110 넷---SOLO610 입니다. 테스트 소스는 사운드갤러리에 올리도록하겠습니다. 좀더 일찍 사용기를 올리지 못한점 사과드리면서 끝으로 데모를 위해 맘과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은 오디오가이 사무실 식구들과 영자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