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A 데카트리 스탠드 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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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맘에 들고 기분이 좋아서 글 남겨봅니다...^^
DPA데카트리 스탠드
엄청난 뽀대의 가방(^^)
내용물
가방안이 2단으로 되어 있어서 아랫단에 이렇게 익스팬더가 들어있다.
함께 들어있는 줄자인데....그냥 일반줄자..3미터 짜리줄자이다. 높이를 재기 위해서는 아닌듯하고 마이크간의 거리를 재기위해 들어있는 듯 한데...DPA라는 글자 빼곤 뭣하나 특별날게 없다.
마이크의 아래위의 각도를 재는 각도기이다. ORTF나 XY등의 스테레오 마이킹에도 쓰기 괜찮을듯 하다.
마이크대를 고정시키는 중간의 어댑터이다. Center Disk라고 부른다. 모두 4개의 구멍이 뚫려 있고 가운데 있는 구멍은 스탠드와 연결되는 구멍이다.
뒷면
재질은 알루미늄으로 매우 가볍지만, 상당히 견고하고 마감이 약간의 고무가 발린듯한 느낌이 들어서 진동을 막아주게 되어 있는것 같습니다.
제가 직접 만들어보려고 했었으나 차일피일 미뤄지기도 하고 적절하게 어디서 만들어야 할지 알수가 없고, 재질을 무엇으로 해야할지 고민도 되었습니다. 철재는 무겁고 알루미늄재질은 가벼우나 문제가 공진이 생길것 같은 느낌이 들고 그랬습니다.
이물건 가격이 무지비싼데 이런 가치가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참 많이 고민했었으나 결정적으로 A.B님의 조언이 있었더랬습니다.
결정적으로 구입하게 되었는데 뽀대를 별로 중시하지 않는 저이지만 이물건의 뽀대는 무시할수 없는 정도입니다.(특히 가방) 무엇보다 공진으로부터 안정적일듯하여 상당히 맘에 들었습니다. 스탠드를 쉽게 너무 가벼운것으로 쓰기 힘든이유가 녹음시의 공진때문이었습니다.
거기다가...이제부터 데카트리를 자유자재로 사용할수 있게되겠다는 안도감, 만족감, 기대감이 며칠의 피로를 날아가게 만듭니다...^^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무시할수 없는 뽀대와 함께...녹음때 5미터 이상 높~게 올라가있을 스탠드에대한 기대감이...^^
데카트리 녹음에 올인하려는 저의 시도에 상당한 힘을 실어줄것으로 보이고....
이번에 A.B님께 맡긴 마이크4대의 모디파이와 함께 저의 메인으로 사용될것으로........^^
이제 마이크4대에 사용할 진공관이 영국에서 도착하면 진공관교체와 함께 불을 뿜지 않을까 싶습니다.
며칠밤 잠을 못잤더니 참으로 피곤하지만...기대감으로...기분이 무척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