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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Mojave MA-100 무지향성 캡슐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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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오디오가이 리뷰어에 참여하게 된 ‘녀분’이라고 합니다.

첫 리뷰로는 ‘Mojave MA-100(Vacuum Tube condenser mic)’ 마이크를 하게 되었습니다.


1.개봉

택배로 마이크를 받고 개봉을 해보았습니다.

구성품은
서플라이
스틱형 본체
무지향성 캡슐
7핀 케이블(마이크와 서플라이 연결용)
shock mount
메뉴얼
마이크 커버

이렇게 구성되어있습니다.

메뉴얼 내용은

7핀 케이블을 사용하고
믹서에 멀티로 연결시 팬텀파워가 들어와도 괜찮으며
‘핫 플러깅’하면 안되고
공장에서 24시간 돌렸으니 최초사용시는 30분 예열
그 후엔 10분정도 예열해줘야하는등

크게 중요한 내용은 없습니다.

Frequency response는 크게보자면 5k부터 부스트되있는데요
사용해보니 바로 감이 오더군요

1.사용

처음 케이스를 개봉을 하고나서 물건을 확인했을 때는
무지향성 캡슐 하나만 들어있어서 조금 당황했었는데요
중고물품 란에 운영자님은 네개씩 보유하고 계신다니
페어로 사용하지 않는 경우도 있을거라 생각하고 사용해보기로 했습니다.

우선 에이징은 안해도 되는 외관이라 예열만 좀 해주고 나서
바로 보컬 마이킹을 해보았습니다.

1)보컬 메인으로 사용해 보았는데요

첫인상은
목소리를 듣기 전에부터 숨소리를 들어도 바로 알 수 있었습니다.
숨소리가 굉장히 강조 되는데요
거칠게 쏜다기보다는 텁텁하면서 거슬거슬해 집니다.
에너지가 크면서 강조 되었다면 조금 듣기 싫을 수 있겠지만
그런 성향은 아니라서 듣기 좋았습니다.

본격적으로 보컬을 들어보니
존재감이 크다기 보다는 조금 들어가있습니다
중역과 중저역은 들어가고
중고역은 텁텁하니 거슬거슬 나옵니다.
숨소리를 들었을 때 느낌과 비슷하더군요

제가 성대 앞쪽을 많이 이용해서 중고역이 강조가 되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
다른 마이크와 비교해보아도 중고역이 강조가 됩니다.

EQ로 만져보니 확실히 5k부근에 에너지가 많이 집중되 있었습니다.

질감이 아주 텁텁하니 힘이 있는 건 아니지만
간질간질한 매력이 있습니다.

메인으로 사용보다는 블랜딩 해보는게 나을 것 같아서
Violet Amethyst Standard와 블랜딩을 해보았는데요

당연히 존재감도 생기고
전체적인 질감이 텁텁해지며 중고역까지 간질간질 강조가 되니
느낌이 독특하니 괜찮았습니다.

1)다음으로 기타에 사용을 해보았습니다.

Vox 앰프에 1974년 Fender로 솔로를 해보았습니다.

물론 빈티지 기타라서 그렇긴 하겠습니다만
좀 더 빈티지한 느낌이 납니다.
중역 중저역이 적어서 그런지
살짝 멀리 들리고 어택이 좀 느려서 빈티지 한것 같습니다
텁텁한 질감도 한 목 하겠지요
그래서인지 off 마이크가 느낌이 더 좋았습니다.
off 마이크 시에는 거슬거슬함이 좀 사라집니다

지인의 모든 펜더들중에 가장 힘이 좋은 녀석인데요
그런 매력이 잘 살지는 않았습니다.

다음으로 에피폰 Lucille로 솔로를 해보았습니다

중역, 중저역이 매력인 기타이며
고역 플레이에서도 두툼하고 풍만한 소리가 매력인지라
궁합이 잘 안 맞았습니다.
할로우바디 기타(es - 335등) 또는 깁슨류의 기타에는
잘 안 맞는 경향일 것 같습니다
이 마이크의 매력인 중고역도 on, off 마이크 모두 잘 살지 않습니다.

리듬에는 주로 Lucille로 연주를 하기 때문에
리듬 녹음은 하지 않았습니다.

앰프 옆이나 거리를 조금 떨어뜨리면 감도가 많이 떨어지는 경향입니다.

보컬과 마찬가지로 off 마이크나 멀지 않은 곳에 사용하여 메인 마이크와 블랜딩하면
기분 좋은 소리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토크박스 녹음

마지막으로 하이햇을 녹음하려다가
토크박스 녹음을 하게 되었습니다.

Nord Stage와 Rocktron 토크박스로 녹음을 하였습니다.

재밌는 소리가 나는데요

토크박스 특유의 살짝 비는 듯한 소리와 섞여서
Phone Booth 효과와 같은 소리가 더욱 강조되어 납니다.
중역부터는 많이 사라지고 특유의 중고역이 살아남는데요
(토크박스 녹음을 하면 건반 연주하는, 해머 건반의 경우 더 큰 소리가 들어가는데요
건반연주하는 소리가 거의 안들어가더군요)

너무 비어서 소리가 안좋다라는 느낌보다는
개성으로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토크박스와 많이 사용하는 Yamaha DX-100의 느낌같은 소리가 납니다
“DX-100 & 토크박스에서 나는 소리같다”라는 말씀은 아니구요
  DX-100를 단독으로 연주할때 같은 뉘앙스의
꽉 차지는 않지만 귀여운 듯한 재밌는 소리가 납니다.
느낌도 거슬거슬 빈티지 하니
더욱 DX-100이 떠오르는 소리였습니다.

3. 총평

총평을 하자면
지향성 캡슐을 사용해 보아야 알겠습니다만
이 마이크의 특징을 살리려면
단독으로 사용할 시에는 스틱형 마이크인지라 존재감을 원하실 때 보다는
위에 말씀드린 특성의 의도적인 사용이나 포인트로 사용하시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다른 마이크와 블랜딩하면 텁텁하고 위쪽이 거슬거슬한 기분좋은 질감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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